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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W마에스트로]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6기 선발 과정 및 합격 후기 | 비전공자 본문
안녕하세요, 거의 딱 1년 만에 글을 쓰네요.
그동안 여러가지 활동 시도해 보느라 바쁘기도 했고, 소마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하다 보니 기록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어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.
1. SW마에스트로란?
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...... 사실 여기까지 들어오신 분들이면 이미 다 대충 어떤 프로젝트인지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나무위키나 사이트 들어가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.
https://namu.wiki/w/SW%20Maestro
SW Maestro
2010년부터 시작한 최우수 SW 인재를 발굴하여, 체계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SW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
namu.wiki
https://www.swmaestro.org/sw/main/main.do
SW마에스트로
SW Maestro 교육 프로그램 SWM Program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연수생을 선발, SW전문가 멘토링, 기본소양 교육, 자기주도형 학습 등을 통해 교육성과 극대화 선발 (2개월) 예비 과정 (2개월) 본 과정 (6
swmaestro.org
2. 스펙
저는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. 컴퓨터 전공도 아니고 전공에서 코딩을 거의 다루진 않지만, 3학년 때 우연한 계기로 백준을 시작하고 알고리즘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개발과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게 됐고, 그 결과 소마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.
요약하자면
- 비전공자 공대생 4학년
- 알고리즘 동아리 활동, solved.ac D1
- 개발 동아리 활동, 간단한 게임과 웹 개발 경험
- 4~5달간의 간단한 인턴 경험 (이때 FastAPI로 첫 개발을 해봤네요)
3. 선발 일정
16기 기준 선발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 따라서 모집공고(자소서제출)부터 진행해 보겠습니다.
3-1 자소서 제출
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
1. SW를 위해 어떻게 몰입했는지? 뭘 얻었는지?
- 알고리즘을 우연하게 접한 이후 매력을 느껴서 공부하여 ICPC 본선 진출
- 실제 개발을 경험해 보기 위해 인턴 활동
- 알고리즘을 이용한 연구를 수행하며 SW를 통한 현실 문제 해결 가능성 탐색
과 같은 이야기들을 잘 연결해서 써냈습니다. 1000자 꽉 채운 것 같아요.
2. SW에서 뭘 하고 싶은지?
저는 개발하고 싶은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있어서,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자세하게 썼습니다! 800자 정도 된 것 같습니다.
자소서 전문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.
3-2 1차 코딩테스트
자소서 제출 당시, SW중심대학의 우수자로 인정받으면 1차 코딩테스트를 면제받을 수 있어 이를 이용했습니다. 모집공고 시작할 때 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홈페이지에 우수자 추천서에 관한 공지가 올라왔고 이를 보고 신청했습니다.
모집공고는 2.12까지인데 해당 추천서 제공은 2.3까지여서 둘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!
3-3 2차 코딩테스트
알고리즘 4문제, SQL 1문제 해서 총 5문제가 나왔습니다.
SQL 노베인 상황에서 코테 전전날, 전날 이틀 동안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SQL 전문항 풀었고,
https://www.hackerrank.com/challenges/print-prime-numbers/problem?isFullScreen=true
Print Prime Numbers | HackerRank
Print prime numbers.
www.hackerrank.com
해당 문제 공부하면서 숫자 만들어내는 것 정도까지만 공부했습니다.
1, 2번은 브~실 구현, 3번은 골드 중위, 4번은 플레 하위 난이도 정도로 보였고
5번 SQL은 프로그래머스 레벨 3 정도로 나와서 금방 풀었습니다.
3번 문제를 잘못 읽은걸 나중에 깨달았는데... 1245 풀었으면 될 거 같아서 긴장은 거의 안 하고 있었습니다.
아마 컷은 3 솔이었을 것 같아요.
4. 면접
https://jiho7407.notion.site/?pvs=4
김지호 제16기 심층면접 포트폴리오 | Notion
Ability
jiho7407.notion.site
포트폴리오
면접이.. 제일 떨렸습니다.
CS적인 지식이 나오면 거의 대답 못할 거 같았고, 그나마 인성면접만 나오길 바랐었네요....
소마 오픈채팅방에서 대면 스터디 하나, 비대면스터디 하나 들어가서 진행했습니다.
외적으로는 예상질문리스트를 쫙 써놨는데, 답변을 안 해서 별 의미가 없네요;;
면접 들어갔을 때는.. 저희 시간대에서 한 명이 오지 않아서 포폴 발표 3*4 = 12분, 질의응답이 12*4 = 48분이었는데
저 48분이 12분씩 공평하게 돌아가는 게 아니고, 모든 사람을 합쳐서 48분이더라구요.
앞에서 다른 분이 신기하고, 재밌고, 대단한 걸 하셔서 질문을 거의 독차지하시는 바람에 48분 동안 질문을 두 개?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.....
제가 받은 질문은 HTTP method 뭐 써봤냐, PUT 안 쓴 거 같은데 이유가 뭐냐 두 가지 질문이 거의 전부였습니다.
그래서 떨어진 줄 알고 당일에 필름 끊길 때까지 술 마시고 (ㅋㅋ) 그러면서 일주일을 보냈네요
5. 합격
걱정한 것이 무력하게도, 정말 다행히도 소마에 합격하였습니다.
이게 지원 후 선발 과정이 꽤나 길다 보니 그 사이에 소마에 대한 열망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네요.
합격자들과 대화를 나누어보았을 때도 무조건 붙을 거라 생각한 사람조차 상당히 쫄았었다고 말하더라고요
아무튼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기쁘고, 올 한 해는 열심히 달려볼 생각입니다.
개발자로서, 사람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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